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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눈여겨 볼 ‘이번주 주요 일정’

◇ 尹대통령, 16일 1박2일 방일…기시다와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최근 우리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 발표 이후 진행되는 회담인 만큼 일본 정상 차원의 성의 표기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상회담 의제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일본 수출규제 해제,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 등이 거론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강제동원 문제 해법은 대선 공약을 실천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회담을 통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양국 관계 정상화 출발을 어떻게 잘 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표,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차 공판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차 공판이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지난 2021년 12월22일에 한 방송에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고 경기지사 됐을 때 기소된 다음에 알았다”고 답했다. 이 대표 측은 이에 대해 지난 1차 공판에서 “구체적인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인 표현”이라며 검찰의 허위 사실 주장을 반박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차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당 지도부나 소속 의원 참여 없이 혼자 출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여부 이번주 논의 결정

방역당국은 이번 주 열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중교통 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시행한 이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살펴봤다”며 “제기된 민원사항을 고려해 대중교통에 대한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고,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 한미 ‘자유의 방패’ 연습 13일 시작…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 병행

올 전반기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가 13일부터 11일간 실시된다. 이번 연습은 1부 ‘방어’, 2부 ‘반격’ 등으로 나뉘어 진행했던 예전 연습과 달리 중단 없이 진행되며, 특히 ‘북한 안정화 작전’ 등 시나리오를 적용해 방어보다 공격에 초점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 군은 특히 이번 기간 해병대의 연합 ‘쌍룡’ 상륙훈련을 사단급 규모로 확대 실시하는 등 20여개의 대규모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할 계획이다.

◇ 정기 주총 열린다…”삼성전자, 15일 수원서 개최”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3일부터 17일까지 12월 결산 상장법인 2509개사 중 76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한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16일과 17일 연달아 주총을 연다. 이외에 포스코홀딩스는 17일 주총에서 본사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을 상정했다. 지역사회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같은 날 기아도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주총서 다룬다. 인증중고차 사업을 위한 조치다. 고려아연도 이날 영풍그룹 장형진 고문과 최윤범 회장 간 지분 경쟁이 예고돼 있다.

◇ 취업자 증가폭 9개월째 꺾이나…2월 고용동향 발표

이번 주 발표되는 고용동향에서 우리나라 취업자 증가 폭이 9개월 연속 감소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2월 고용동향은 오는 15일 발표된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 왔다. 이에 정부는 올 연간 취업자 증가가 10만명 내외로 상당 폭 둔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취업자 증가 40만명 선이 무너질지도 관심사다. 지난 1월 취업자 수는 2736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만1000명 늘어난 바 있다.

강승지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